Q. 바삭한 김치전, 비법은 뭘까?
A.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2:1로 섞고 반죽을 얇게 펴 센 불에서 부치는 것이다. 튀김가루가 바삭함을 오래 유지시켜주는 핵심 재료다.
분명 레시피대로 따라 했는데 눅눅하고 밀가루 맛만 나는 김치전, 아마 나만 겪은 문제는 아닐 거다. 사실 원인은 딱 하나, 반죽 비율에 있다.

재료 (2~3인분)
| 재료 | 분량 |
|---|---|
| 신 김치 | 200g (잘게 썬 것) |
| 김치국물 | 3큰술 |
| 부침가루 | 1컵 |
| 튀김가루 | 3큰술 |
| 찬물 | 3/4컵 |
| 대파 | 1/2대 |
| 설탕 | 1작은술 (선택) |
바삭함을 가르는 반죽 황금비율
많은 레시피가 부침가루만 쓰라고 하지만, 여기에 튀김가루를 3큰술만 더하면 완전히 달라진다.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2:1 비율로 섞으면 식은 뒤에도 눅눅해지지 않는 바삭함이 오래간다.
왜 눅눅해질까 — 글루텐 이야기
밀가루를 오래 젓거나 반죽을 두껍게 부치면 밀가루 속 단백질 성분인 글루텐(반죽을 쫄깃하고 질기게 만드는 성분)이 과하게 형성된다. 그러면 전이 두꺼워지고 기름을 머금어 눅눅해진다. 반죽을 얇게, 짧게 섞는 것이 관건이다.
만드는 법
- 신 김치는 속을 살짝 털어내고 1cm 폭으로 채 썬다.
-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2:1로 섞고, 찬물과 김치국물을 넣어 멍울 없이 가볍게 젓는다. 팬케이크 반죽 정도의 농도가 좋다.
- 썰어둔 김치와 설탕, 어슷 썬 대파를 넣고 가볍게 섞는다. 설탕이 김치의 신맛을 부드럽게 잡아준다.
-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최대한 얇게 편다.
- 센 불에서 가장자리가 갈색이 될 때까지 부친 뒤 뒤집어 반대쪽도 노릇하게 익힌다.
자주 하는 실수
- 반죽을 미리 만들어두고 오래 방치 — 글루텐이 생겨 질겨진다.
- 약한 불에서 천천히 부치기 — 기름을 더 먹고 바삭함이 사라진다.
- 부침가루만 사용 — 식으면 금방 눅눅해진다.
맛있게 먹는 팁
간장 1, 식초 1, 고춧가루 약간을 섞은 초간장에 찍어 먹으면 느끼함 없이 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신김치만 있다면 냉장고 파먹기 메뉴로도 손색없다.
김치전과 잘 어울리는 것들
김치전은 새콤한 맛 때문에 시원한 막걸리와 특히 잘 어울린다. 여기에 황금비율 초간장을 곁들이면 느끼함 없이 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밑반찬이 마땅치 않은 날, 김치전 한 장이면 훌륭한 한 끼가 완성된다.
자주 묻는 질문
Q. 김치전이 자꾸 찢어져요.
A. 반죽 농도가 너무 묽거나, 뒤집을 때 온도가 낮으면 잘 찢어진다. 반죽 농도를 팬케이크 정도로 맞추고, 충분히 달군 팬에서 가장자리가 갈색이 될 때까지 기다린 뒤 뒤집는 것이 좋다.
Q. 냉동 보관해도 될까요?
A. 부친 뒤 한 김 식혀 한 장씩 랩에 싸서 냉동하면 2~3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먹을 때는 에어프라이어나 팬에 다시 데우면 바삭함이 살아난다.
Q. 김치가 너무 시어요. 그래도 괜찮을까요?
A. 오히려 잘 익어 신맛이 강한 김치가 전으로 부치기에 더 좋다. 설탕을 반 큰술 정도 추가하면 신맛이 부드럽게 잡힌다.
Q. 부침가루가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A. 밀가루에 소금과 약간의 부침용 향신료를 더해도 비슷하게 만들 수 있지만, 튀김가루를 섞는 비율만큼은 그대로 지키는 것이 바삭함을 살리는 핵심이다.
부침개의 유래와 종류가 궁금하다면 위키백과 – 전(요리) 문서를 참고해도 좋다. 이 반죽 비율 하나만 기억해두면 어떤 김치전을 부치든 실패할 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