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으면 놓칠 뻔한 추석 전통시장 할인·환급

장바구니 들고 계산대 앞에 섰다가 영수증 보고 흠칫하신 적 있으실 거예요. 그런데 이번 추석엔 그럴 일이 좀 줄어들 것 같아요.

올해 추석은 9월 25일(금)이며,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연휴가 이어집니다. 대체공휴일 없이 짧게 지나가는 만큼 명절 장보기 일정도 서둘러 챙기셔야겠죠.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900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책까지 더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이번 추석 전통시장 할인은 서울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대형마트·온라인쇼핑몰·전통시장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정부 정책이라, 이 글에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서울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지만 다른 지역에 사시더라도 거주 지자체 안내를 확인하시면 동일하게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번 추석 전통시장 할인은 단순 가격 할인이 아니라, 구매 금액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전통시장에서만 쓸 수 있는 상품권)으로 돌려받는 환급 행사까지 겹쳐 있어서, 잘 활용하면 명절 장보기 비용을 꽤 아낄 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 일정이 다시 헷갈리신다면 2026년 추석 연휴 대체공휴일 안내에서 먼저 확인하고 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전국 1만 2천여 곳, 성수품 할인 구매한도 전면 폐지

기획재정부는 지난 9월 1일 1,030억 원 규모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9월 9일 900억 원을 추가한 보완책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 1인당 주 2만 원으로 제한되어 있던 농축산물 할인 구매 한도가 전면 폐지되었고, 지원 기간도 9월 23일에서 9월 30일까지 일주일 연장되었습니다.

할인 혜택은 대형마트 전 지점, 중소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전국 2,200여 개 지역농협 등 약 1만 2천여 곳에서 적용됩니다. 매장 단위로 적용되는 만큼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참여 매장이라면 동일하게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구매한도 폐지는 마트·온라인 성수품 할인에 해당하는 내용이고, 아래에서 다룰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현장환급에는 별도의 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는 점은 헷갈리지 않으셔야 해요.

서울시 사례로 보는 전통시장 성수품 할인

서울시는 9월 8일 서울 전통시장·상점가 61곳에서 추석 성수품(명절에 특히 많이 팔리는 제철 식재료)과 농축수산물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앞서 설명한 전국 단위 정부 지원책을 서울시가 지역 내에서 실행하는 사례이며, 배추, 사과, 배 같은 제수용품부터 한우, 수산물까지 명절에 많이 찾는 품목들이 할인 대상에 포함됩니다.

할인 폭이랑 판매 품목은 시장마다 조금씩 다르게 운영되니까, 방문 전에 가까운 시장의 행사 기간이랑 할인 품목을 먼저 확인하고 가시는 게 헛걸음을 줄이는 방법이에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현장환급, 전국 공통 혜택

2026년 추석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현장환급 행사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전국 약 300여 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됩니다. 참여 시장 내 지정 점포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이나 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약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61곳 중 42곳이 이 환급 행사에 참여합니다.

다만 이 전통시장 환급에는 1인당 최대 2만 원이라는 한도가 있습니다. 3만 4천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을 환급받는 방식이 대표적으로 안내되고 있지만, 정확한 환급 구간은 참여 시장별 안내를 통해 다시 확인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앞서 설명한 마트·온라인 성수품 할인의 구매한도 폐지와는 별개의 제도이니 혼동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환급 절차는 이렇습니다. 참여 점포에서 구매 후 영수증을 받으면 점포주가 판매 정보를 환급 시스템에 입력하고, 구매자는 영수증과 휴대전화 등 본인 확인 수단을 챙겨 환급소(부스)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수령하면 됩니다. 행사 기간 내 여러 번 구매한 영수증은 합산해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전국 모든 전통시장이 아니라 정부가 지정한 약 300여 개 시장에서만 진행되고, 참여 시장 명단은 지역마다 다르고 해마다 조금씩 바뀔 수 있어요. 우리 동네 시장이 해당되는지는 방문 전에 꼭 확인하고 가시는 게 좋아요. 시장마다 운영 시간이나 환급 부스 위치가 다를 수 있으니 이 부분도 미리 챙겨보시길 추천드려요.

구분적용 범위받을 수 있는 혜택
마트·온라인 성수품 할인전국 약 1만 2천여 곳(대형마트·중소형마트·온라인쇼핑몰·지역농협 등)구매한도 폐지, 최대 30%대 할인, 9월 30일까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현장환급전국 약 300여 개 참여 전통시장(서울은 61곳 중 42곳)구매 금액 약 30%, 1인당 최대 2만 원 환급
서울 전통시장 성수품 할인서울 전통시장·상점가 61곳성수품·농축수산물 최대 30% 할인

참고로 이 환급 집중 기간 동안 전국 수산물시장 44곳과 농축산물시장 49곳이 별도로 참여합니다. 추석 연휴가 9월 24일부터 시작되니까, 이 기간에 미리 장을 봐두면 연휴 직전 혼잡도 피하고 혜택도 챙길 수 있어서 일정 관리하기도 한결 마음이 편해질 거예요.

수산물 비축 2천 톤 추가 방출, 가공식품도 최대 64% 할인

정부는 명절 수요가 몰리는 수산물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비축 물량 2,000톤(명태 1,300톤, 오징어 300톤, 참조기 300톤, 마른조기 100톤)을 추가로 방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산물 할인율은 기존 최대 40%에서 최대 50%로 확대됐습니다. 라면, 과자, 음료 등 4,765개 가공식품 품목도 주요 유통사를 통해 최대 64%까지 할인 판매됩니다.

아울러 9월 11일부터 27일까지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특별점검도 함께 진행됩니다. 위반이 확인되면 시정 권고 후 위반 정도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도 좋은 전통시장 체험 프로그램

서울시 행사는 단순 장보기 할인에 그치지 않습니다. 참여 시장별로 투호, 제기차기, 송편 만들기, 만두 빚기, 페이스페인팅, 경품행사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됩니다. 장을 보면서 아이와 명절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기회라, 아이 있는 집이라면 더 반가운 소식일 거예요.

  •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
  • 송편 만들기, 만두 빚기 체험
  • 페이스페인팅, 경품행사

참고로 9월 27일까지는 행사에 참여하는 73곳 시장 인근에서 무료주차도 지원됩니다. 차를 이용해 장을 보러 가실 분들은 이 부분도 함께 확인해두시면 주차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이번처럼 할인과 환급이 겹치고 구매한도까지 사라진 시기에는, 대형마트나 온라인몰보다 전통시장 쪽이 오히려 더 유리할 수 있어요. 제수용품처럼 신선도가 중요한 품목은 상인분들께 직접 여쭤보고 고를 수 있다는 점도 전통시장만의 장점이죠.

추석 전통시장 할인, 이렇게 준비하세요

  1. 거주 지역의 참여 매장(마트·온라인·전통시장)을 미리 확인한다
  2.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참여 시장인지 확인한다 (서울은 61곳 중 42곳)
  3. 전통시장 환급은 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가 있다는 점을 기억한다
  4. 수산물·농축산물은 9월 16~20일 환급 집중 기간에 맞춰 구매한다
  5. 연휴 직전 혼잡을 피해 미리 장보기를 마친다

여기까지가 이번 추석 전통시장 할인의 핵심이에요. 한 가지 꼭 기억하실 점은, 마트·온라인 성수품 할인의 구매한도 폐지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의 1인당 2만 원 한도는 서로 다른 제도라는 거예요. 두 혜택을 헷갈리면 예상보다 적게 환급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방문 예정 시장의 정확한 참여 여부와 마감 일정은 서울시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장보기 전에 딱 한 번만 들어가서 체크해보세요. 추석 연휴 일정이 다시 궁금하시면 2026년 추석 연휴 안내도 함께 참고하시면 좋아요.

추석 전통시장 할인, 자주 묻는 질문

Q. 이 할인,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받을 수 있나요?

네. 마트·온라인 성수품 할인은 매장 단위로 적용되기 때문에 거주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현장환급은 정부가 지정한 전국 약 300여 개 시장에서만 진행되고 지역마다 참여 여부가 달라, 우리 동네 시장이 해당되는지는 수산물은 fsale.kr/onnuri1, 농축산물은 sale.foodnuri.go.kr에서 검색해 직접 확인하시는 게 정확합니다.

Q. 구매 한도가 폐지됐다는데, 온누리상품권 환급도 한도가 없나요?

아니요. 폐지된 구매한도는 마트·온라인 성수품 할인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 한도는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반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현장환급은 1인당 최대 2만 원이라는 한도가 별도로 유지되고 있으니 혼동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Q. 추석 전통시장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동시에 받을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참여 시장에서는 전통시장 성수품 할인으로 먼저 가격을 낮춰 구매한 뒤, 그 구매 금액의 약 30%(1인당 최대 2만 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다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두 혜택이 중복 적용되기 때문에 체감 절감 폭이 더 커집니다.

Q.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은 금액은 언제, 어디서 쓸 수 있나요?

환급받은 온누리상품권은 지급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전국 가맹 전통시장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추석 장보기에서 다 쓰지 못하더라도, 평소 장을 보실 때 이어서 사용하실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시장별로 참여 기간과 지급 방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 해당 시장의 안내문이나 현수막을 한 번 더 확인하고 가시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